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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평가 기준은 사랑입니다/차성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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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른곰
댓글 0건 조회 1,291회 작성일 08-01-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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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칼럼]교회의 평가 기준은 사랑입니다/차성도 교수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 13:34,35)

개인도 새해가 되면 지난해를 평가하여 새해의 계획에 반영하듯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 정부의 공과를 면밀히 평가하여 새 정부의 계획을 세우는데 참조하게 된다. 왜냐하면 지난 일들을 평가하지 않고는 무엇을 고쳐야하며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교회에서 실종된 단어 중의 하나가 ‘평가’이다. 교회의 중요 사역들이라고 강조하는 전도, 예배, 설교, 기도, 교제, 심방, 재정, ... 등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평가 없이 어떻게 새해의 계획을 세울 수 있겠는가? 물론 연말에 재정을 비롯한 몇몇 보고가 있긴 해도 그나마 대부분 은혜스럽게 “예”(?)로 지나치곤한다. 이와 같이 교회들이 계획에는 열심이지만 평가에는 인색하다. 교회사역의 평가와 관련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의 핵심적인 가치인 공동체성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소개해본다. 모든 성도들이 연말이면 교회의 모든 주요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설문지를 작성하고 각 항목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는다. 매년 평가 설문지를 통해 공동체의 필요와 변화에 대한 소중한 기초자료들을 얻을 뿐 아니라 어떻게 각양 은사에 적절한 사역과 직위들이 부여될 지도 알게 된다. 교회 사역자들은 회중 전체의 평가와 의견을 겸허히 받아 계획을 세우되, 성경의 기준들에 세심하게 비추어보아야 한다.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려면 우선적으로 평가가 있어야 하듯이, 제대로 된 평가를 위해서는 바른 평가기준이 있어야한다. 우리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교회를 평가하는가? 교인수, 예배당의 크기, 헌금 액수, 일년 예산, 사례비, ... 등이 교회를 평가하는 주된 기준들이다. 그래서 교인수가 많고 예배당이 크고 헌금이 많은 교회들을 부러워한다. 이런 평가기준만 갖고 있다면, 당연히 교인수와 헌금을 늘리기 위한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찾고 새로운 예배당을 짓기 위한 계획으로 주로 고심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님의 교회에 대한 평가기준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시면서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다. 주님께서 모든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기시고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자리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면서, 제자 됨의 증거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제자 공동체인 교회의 표징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기에, 교회는 얼마나 서로 사랑하고 있는 가에 의해 평가되어야한다. 왜냐하면 교회가 제자 공동체인지 아닌지는 교인수나 예배당의 크기가 아니라 바로 성도간의 사랑에 의해 인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에 대한 주님의 평가기준을 따르려면 교회의 모든 사역은 우선적으로 어떻게 서로 사랑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한다.

지난해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면밀한 평가의 토대 위에 새로운 해의 계획을 바로 세울 수 있다. 평가는 비판이나 비난이 아니라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주기에 교회는 더 이상 평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교회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아닌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평가기준, 즉 우선적으로 서로 간의 사랑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 이런 주님의 기준으로 철저히 교회를 평가하고, 그 평가를 계획에 적용해 나갈 때,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이루어가는 교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안삼의 가정편지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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