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십자가의 능력”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 흘리시고 죽으셨다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는데 예수님의 십자가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마26: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죄입니다.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단절되었고 에덴을 상실했고 온갖 불행과 그리고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인간은 누구나 같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죄 사함은 피 흘림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누군가 죄 없는 분이 대신 죽어 주어야 합니다. 그 분이 바로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심으로 인간의 원죄와 우리가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까지 담당해 주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오면 다 용서를 받습니다.

골1:20을 보면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그랬습니다. 이 화목의 문제가 깨지면 안 됩니다.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자는 부자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대로, 노인은 노인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어린이는 어린이대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문제가 일어나게 된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죄 때문에 하나님과 화목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잘못 때문에 노하고 계신 것입니다.

진실로 자기 잘못을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 때 우리의 문제도 풀리고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이 생기고 풀리지 않으면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하세요. 왜 저주가 있는지 어려움이 있는지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이 없나 살펴보세요. 그리고 깨닫는 대로 회개하세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공로로 용서하여 주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벧전2:24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말씀합니다. 마8:17에도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육신과 마음의 병까지도 십자가에서 담당하셨습니다. 그래서 미움, 원망, 시기, 분노, 질투, 절망, 이기심, 불화와 같은 마음의 병도 치유하십니다. 죽음의 공포까지도 치유합니다.

탤런트 김혜자 권사님 아시죠? 전원일기의 회장님 부인, 지금 남대문 교회 권사님이십니다. 놀라운 것은 권사면서도 유명한 골초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도 담배를 못 끊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담배 냄새가 싫더랍니다. 담배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담배를 끊은 권사님은 미국에 있는 딸에게 전화하다가 그 사실을 말했습니다. "이상한 일이다. 담배 냄새가 갑자기 싫어졌다." 그 얘기를 들은 딸이 갑자기 울먹이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내가 엄마 담배 끊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3개월 동안 작정 새벽기도했어." 하나님의 능력이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이처럼 십자가에서 모든 악한 것과 약한 것과 육신과 마음의 질고를 다 지셨습니다.

고후8: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 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서울 아들 집에 가려고 서울역에서 내려 택시를 탔습니다. 아들 집 앞에서 내릴 때 요금표를 보니 5,000원이 나왔습니다. 할아버지는 돈이 아까워 기사에게 2,500원만 주었습니다. “할아버지, 5,000원이에요.”, 그러자 할아버지 말씀하시기를 “나 혼자 타고 왔나? 자네도 타고 왔잖아.”, “할아버지, 어찌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세요? 5,000원 주셔야 돼요.”, “아, 이 사람아, 둘이 탔으니 반반 나눠야지.” 할아버지가 자꾸 우기니 결국 운전사는 어이가 없어서 2,500원을 받았답니다. 그 할아버지가 왜 그렇게 잔머리를 썼겠습니까?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하면 그렇게 서럽고 치사하게 삽니다.

예수님은 부요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 대신 가난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가난을 지시고 가난하게 말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주무실 곳도 없어 머리 둘 곳도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부요해지지 않거든 먼저 예수님이 내 가난을 담당하신 것을 믿고, 다음에는 물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이 생각나면 회개하면서 물질을 허락해 주실 것을 믿으세요. 그리고 가난을 향하여 명령하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난은 떠날지어다.”빚이 안 떨어집니까? 채무의 영을 대적하십시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채무의 영은 떠나라!” 이 믿음에 서면 하나님께서 물질의 자유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주님은 우리의 신분과 아울러 우리의 삶도 바꾸십니다. 물고기 잡는 인생에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된 베드로처럼 더 귀한 것으로 바꾸어주십니다. 핍박하던 사울이 변화되어 바울이 되었습니다. 약하고 미련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 위대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벤허(Benhur)라는 영화를 보셨습니까? 로마가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을 때 영화의 주인공 벤허는 우발적인 사고로 졸지에 노예로 잡혀갑니다. 노예로 끌려 갈 때 갈증으로 죽게 되었을 때 한 사람이 물을 주어 마셨습니다.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벤허의 사랑하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이 문둥병자가 되었습니다.

벤허는 노예로 끌려가 로마해군에 배속되어 배에서 노를 저었습니다. 그의 발에는 쇠고랑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해적들과 싸우다 침몰하면 죽어야 합니다. 어느 날 배가 침몰하였습니다. 벤허는 로마 호민관의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그래서 호민관의 양아들이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라는 청년이 사형 당한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벤허는 가벼운 맘으로 구경을 나갔습니다. 그 청년을 본 벤허는 놀랐습니다. 자기가 목말라 죽어갈 때 물을 주신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벤허는 미친 듯이 달려가 물을 떠 예수님에게 마시게 하였습니다. 로마 병정이 채찍으로 치며 물주는 것을 막습니다. 벤허의 마음에는 그동안 로마인에게 받은 상처까지 합하여 로마인에 대한 분노가 한없이 끓어올랐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운명하시는 그 순간 그 무서운 증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마음에 끝없는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마음에 큰 기쁨이 치솟았습니다. 로마 병정들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는 그 순간 어머니와 누이의 문둥병도 순식간에 낫았습니다.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는 변화의 능력인 것입니다.

주님에게는 죄 사함의 능력, 화목의 능력, 치료의 능력, 부요의 능력, 변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실망하지 말고 잘 믿으십시오. 복음에 견고히 서서 물리치세요. 그러면 동일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우리 죄를 회개하고 나아가 십자가의 능력을 믿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은혜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