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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사 - 창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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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수인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9-09-17 17:53

본문

두 제사. 찬 286. 210. 211. 285. 183. 151

(창 4:1~5)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 성경 본문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두 종류의 제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의 두 아들인 가인의 제사아벨의 제사입니다. 가인은 종사하는 자로서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치는 자였음으로 양을 잡아서 제물로 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을 열납 하였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 하지 않으셨습니다. 두 형제는 각기 자기가 종사하여 얻은 소산을 가지고 제물로 삼아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선악의 차별이 없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왜 아벨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은 열납하시지 않으셨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참된 제사란 무엇일까요?

1. 제사는 제사 드리는 성도가 누구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 15:8에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을 받으실 때 제물의 종류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 드리는 사람의 중심의 자세가 어떠하였는가를 보시는 것입니다.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는 제사이고, 하나는 기도입니다. 한 사람은 내가 자랑하는 보이는 것과 원하는 것을 드리고, 다른 한 사람은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의 심령으로 즉 믿음으로 드린 것의 차이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니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과 그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은 농작물이기 때문에 안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은 양이기 때문에 받으신 것은 아닙니다. 제물을 바치는 사람과 태도, 마음씨, 성의, 더 나아가서는 그의 인격, 그의 인생관, 그의 신앙을 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성은 의이기 때문에 의가 따르지 않는 제물을 기뻐 받으시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 5:23-24에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따라서 예물을 드리는 성도는 먼저 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선 자로서 먼저 할 일이 무엇입니까?

마 6:33에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의 삼보라면 의식주입니다. 영의 삼보믿음, 소망, 사랑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는 사람이 사는 방법이요, 목적은 아닙니다. 인간의 목적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사는 목표나 방법도 중요하지만, 사는 목적이 더 중요합니다. 육신보다 영혼, 물질보다 생명, 이 세상보다 영원한 천국이 더 중요합니다. 이것을 명심해야 이 세상을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마 7:5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 잇는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어라”고 하였습니다. 마 18:22에 주님께서 이르시되 “형제의 죄를 일곱 번이 아니라 일곱 번씩 칠십 번이라도 용서하여 주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원하는 자는 먼저 형제와 화목해야 합니다.

가인은 자기의 제물이 열납되지 아니함을 알자 그의 낯빛이 변하였습니다. 그는 자기를 반성하는 대신에 동생에 대한 시기, 질투로 하나님에 대하여 원망과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종교 행위는 가졌으나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동생 아벨과 비교해 보는 상대적인 입장에 머물렀습니다. 이것은 세리를 바라보던 바리세인의 심정입니다. 동생만 없었으면 자기의 제물이 그렇게 초라해 보이지는 않았으리라 착각했습니다. 그리고 시기심으로 동생 아벨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잘못된 신앙은 사람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 자체보다 먼저 드리는 사람의 중심인 그 목적과 의도를 통한 자세를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바라시는 제사를 시편 기자가 말하기를 상한 심령이라고 했습니다. 상한 심령, 즉 회개하는 영으로 제물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2. 제사는 제물이 무엇이냐?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옛 부터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어떤 제물을 가지고 갈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였던 것입니다. 어떤 종교의 신은 사람의 피를 좋아한다고 믿었습니다. 우리 민속신앙 가운데서도 해마다 숫처녀를 자기들의 산신에게 바쳤다든가, 심청이를 용왕신에게 제물로 드렸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전해 오는데 다 이런 신앙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몰록신을 믿는 백성들은 자기들의 아들 중 어린 아이를 골라 불에 던지는 예배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베리아와 아프리카의 민속 종교는 자기들이 믿는 신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하여 춤과 노래를 하고, 기도할 때 손뼉치고 몸을 흔들고 뛰며 방울을 울리고 북을 두드리고 징을 울리면서 황홀해 하면서, 지치면 신과 접신했다며 그 때 자기 몸을 상해 선혈을 내는데 이것이 신을 기쁘게 해 드리는 제사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제물을 바칠 때는 반드시 첫 열매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제사의 제물은 제각기 다릅니다.

오늘 본문에 가인과 아벨의 제물이 달랐습니다. 아벨은 양의 첫 새끼로 제물을 삼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인은 그런 기록이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판단하기를 히 11:4에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말 1:7-10에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 눈먼 것,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랴” 한 말씀과 같이 가인의 행위는 악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열납지 아니하셨습니다. 믿음의 유무는 그 예물에서 증거를 얻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감사가 있을 수 없고, 혹 헌금을 드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지 않습니다. 믿음이 적으면 감사도 적고, 믿음이 크면 감사도 큽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믿음의 산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추수를 마치고 조상에게 감사하며 제사를 지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것, 농사가 잘 된 것이 조상님의 은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농사가 안되고,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조상을 잘 못 모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제사에는 정성이 중요합니다.

드리는 자세가 어떤 자세였느냐? 는 것은 중요한 문제인 줄 압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마가복음에 기록된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연상됩니다(막 2:41-44). 많은 사람들은 허세와 교만과 위선과 명예욕에 이끌리어 보란 듯이 헌금을 하는데 이 과부는 가난하여 지극히 적은 액수인 동전 두 푼을 넣으면 예수님께서는 감격스러운 음성으로 칭찬했습니다. “이 과부는 어려운 중에서 자기의 전 재산, 전 생활비를 헌금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결국 헌금을 소액으로 했다고 칭찬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 헌금 속에 스며있는 자세를 보신 것입니다. 정성을 보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자세입니다. 거기에는 영과 진리를 바탕으로 하는 전 인격, 전 생명의 봉헌이 요구됩니다. 바로 육을 드리는 영적 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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